<2021 도화가압장>의 주제는 ‘제물포 디아스포라’. 결코 가볍지 않은 화두이기에 단순한 프로젝트의 결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예술가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나누고 고민 지점들을 서로 공유하며 예술가로서 바라보는 다양한 고민과 탐구한 관점들을 이 책자에 담았다. 공연예술연습공간을 이용하는 많은 공연예술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인천의 공연예술현장에서 가장 갈증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협업’ 이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공연예술인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또 모이고 있는지를 가장 궁금해 하고, 이를 같이 나누고 싶어했다. 이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공연예술인들이 모이는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자 ‘협업’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세팅했다. 다른 장르 다른 매체를 쓰는 예술가들이 개별로 만났을 때, 처음 마주하는 과정이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만남이 되지 않도록 소소하지만 세밀한 장치들을 사이사이에 마련했다. 또 이러한 시도들이 인천의 ‘건강한 창작환경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보여지길 희망한다. - 도화가압장

기획 위원 신재훈 윤상은 조은희 전강희, 참여 예술가 구경희 김한솔 나형우 도윤승 박지형 박효진 심혜림 안은주 윤지 이채은 이충희 전예총 정수연 최인혜 허준환, 영상촬영 이영관(오슬로 프로젝트), 사진촬영 김희천(허브미디어), 조명기술 김규일(루스라이팅), 저자 구경희 김한솔 나형우 도윤승 박지형 박효진 신재훈 심혜림 안은주 윤상은 윤지 이채은 이충희 전강희 전예총 정수연 조은희 최인혜 허준환

경북 상주시 함창읍에서 대를 이어 명주를 짜고 있는 명주 생산자와 마을 공동체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산업화 시기 화학 섬유의 보급에 밀려 점차 잊혀져가는 명주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소재의 기원(origin)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자연과 자원의 순환 관계를 직관적으로 제시. 또한 공예인, 예술가, 디자이너 등에게 명주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로부터

김형숙 Hyung-sook Kim

풍편에 넌즛(바람결에 너즈시)
탈춤의 판은 개인의 판이 아니다.
모두의 판이다. 개인 개인들이 모여 다름과 차이를 드러내며 함께 어울리는 판이 탈춤이다. - 모두의탈춤

천하제일탈공작소 기획 박용휘 김은정, 출연진 허창열 이주원 박인선 강모세 김문겸 김지훈 김이대 김재민 김태호 이효녕 윤원중 최민우, 서울남산국악당 총감독 윤성진, 상임예술위원 한덕택, 공연사업부장 김희재, 담당프로듀서 박예은, 공연기획팀 정민규 추도영 이아랑 유예진 이소영 유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