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쓸모없는’ 활동을 통해 작가들은 자신들의 삶을 탐험하고, 이야기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이러한 ‘무의미해 보이는’, ‘비생산적인’, ‘비효율적인’ 작품을 통해서, 관람객들은 지금껏 가려져있던 시간과 형상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발견이 관람객들에게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공감하고, 질문함으로써 자신들의 삶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흐름에 맞게 부유하며, 흐름을 형상화하는 존재에 대해 나타내고, 존재의 본질, 그 아름다움에 대해 표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