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향으로도 갈 수 있는 ‘예비예술인’은 그 무한하게 자유로운 여정의 목적을 다름 아닌 ‘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변화와 도전은 묵은 습관과 전통을 포기하고, 자신을 새롭게 찾아가는 과정을 요구합니다. 이는 우리 예술교육 시스템과 예술계에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예비예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술의 수동적 ‘교육’ 개념에서 벗어나 능동적 ‘학습’과 주관적 ‘경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