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이는가 What Do you See


‘인지’라는 관점에서 예술이란 무엇이고, 예술이 인간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이 인용하여 널리 알려진 ‘오리-토끼’는 우리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무엇으로서’ 본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무엇인가를 보고자 하는 태도가 같은 이미지를 오리로도, 토끼로도 보게 합니다. 본다는 것은 항상 ‘무엇으로서 본다’라는 적극적인 활동이며, 예술 역시 그렇습니다. 무엇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예술을 예술로서 진지한 것으로 만들어줍니다. 예술은 자동화된 인지를 멈춰 세우고,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들어 우리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이상한 도구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상한 도구인 예술이 만들어내는 예측 오류와 우리 마음이 내부 모델을 갱신해가는 과정을 통해 감상자의 인지를 재조정합니다. - 전시 소개중

파이카 이수향 하지훈은 그 ’무엇‘에 대해 표현합니다.

Lee-Suhyang
Ha-Ji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