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주: 그림자가 된 전통 Fugue: Shadowed Tradition
히스테리안 Hysterian
2025, Exhibition
2025, Exhibition
둔주: 그림자가 된 전통은 사회적 변화의 지층 속에서 ’둔주‘를 하나의 문화적 감각이자, 한국 사회의 질단적 정서로 바라봅니다. 19세기 말, ’둔주‘는 해리성장애-즉 기억상실-로 분류된 정신질환의 일종이었습니다. 이 현상의 핵심은 정체성을 상실한 채 장소들 이동하는 것입니다. 몇 년간 지역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여러 지역을 현장 조사하며, 그 지역을 대부분이 식민지배와 근대화, 산업화들 거치며 급격한 변화와 해체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역사는 현재까지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여전히 생산과 번영을 꿈꾸는 동시에 소멸과 쇠퇴의 공포들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도시 공동체가 지니고 있던 고유한 색채는 빠르게 지워지고 있습니다. - 전시 중
파이카 이수향 하지훈은 사라진 후에야 드러나는 존재들과 땅과 동동체를 감각하는 시간을 나타냅니다.
파이카 이수향 하지훈은 사라진 후에야 드러나는 존재들과 땅과 동동체를 감각하는 시간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