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환경 Sensory Milieu
모든 사물은 존재한다는 점에서 동등하지만 동등하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세계는 이성 중심의 질서에 따라 모든 존재에게 각자의 역할과 자리를 부여해 왔다. 그 결과 어떤 존재는 드러나고, 다른 존재는 감춰진다. 또한 어떤 소리는 의미 있는 발화로 여겨지며, 다른 소리는 소음으로 배제된다. 이처럼 이성적 위계질서는 모든 존재가 감각적으로 존재하는 방식을 규정해 왔다. 그러나 ‘감각 환경’은 이러한 구분이 중지된 상태를 가리킨다. 이 환경에서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몫을 지니며,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존재로 나타난다. 전시는 이처럼 존재가 감각적으로 드러나는 기존의 질서를 교란하고, 세계를 인식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 전시 중
파이카 이수향,하지훈은 감각과 인식의 무한한 환경에 대해 표현합니다.
파이카 이수향,하지훈은 감각과 인식의 무한한 환경에 대해 표현합니다.